오늘 (7월21일)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지급이 시작됐다. 이 소비 지원금을 어디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처에 대해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용처를 완벽 정리해 봤다.
프랜차이즈는 직영점인지 가맹점인지 확인하자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한가 여부다. 대기업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여기서 핵심은 직영점 매장인지, 개인 사장이 운영하는 가맹점 매장인지에 따라 나뉜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취지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함이므로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 다이소: 전국 다이소 매장 중에서도 가맹점에서만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소비자는 내가 이용하려는 다이소 매장이 직영점인지 가맹점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다이소 매장에서는 소비 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스티커 부착을 통해 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올리브영: 전국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 중 16%에 해당하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도 매장 앞에 사용 가능 여부를 표시한다고 하니 매장에 들어가기 전 확인이 가능하다.
- 맥도날드: 맥도날드도 다이소와 마찬가지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하고자 하는 지점이 가맹점인지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신세계가 100%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소비 쿠폰이 원천적으로 사용 불가다.
소비 쿠폰 편의점 사용은?
그렇다면 대형 프랜차이즈 외 점포는 어떨까?
- 개인 카페: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이므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나도 커피 마시며 책 읽을 요량으로 커피숍에 자주 방문할 것 같다.
- 편의점: 편의점은 대부분 개인이 사업자를 걸고 운영하는 가맹점 형태다. 따라서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점포이므로 소비 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넓은 사용 범위, 그 외 사용 가능한 곳은?
이번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병원과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배달앱의 경우 선결제는 사용할 수 없고 대면으로 음식을 전달 받으면서 직접 결제하는 방식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평소에 아끼느라 불필요한 곳에 지출하지 않고 아껴왔는데 소비 쿠폰으로 작은 사치를 부려볼 예정이다. 소비 쿠폰은 수령 후 4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므로 사용처에 아낌없이 사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