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 회복 지원금이 소비 쿠폰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빠르면 7월 중순부터 지급이 시작되니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원금 지급 금액과 대상자, 신청 방법, 지급 형태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정리해봤다.
민생 회복 지원금 소비 쿠폰이란?
민생 회복 지원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점점 힘겨워지는 국민의 부담을 덜고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소비 쿠폰이다. 내수 경제 진작을 위한 정책이다 보니 현금이 아닌 포인트 또는 지역 경제 화폐 형태로 지급된다. 이 포인트 또는 지역 화폐는 국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 마트 등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연 매출 30억 이상의 영업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즉, 백화점, 대형 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편의점도 점포에 따라서 불가능할 수 있다.
민생 회복 지원금 대상자
민생 회복 지원금은 대한민국 전 국민 대상이다. 한국 국적을 가지고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민이라면 신생아까지 모두 포함되지만 외국인은 받을 수 없다. 단, 한국 영주권이 있거나 한국인과 결혼하여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의 경우를 포함할 것인지는 논의 중이라고 한다. 1차, 2차에 나누어 지급되는데 1차는 모든 국민이 대상이지만 2차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하위 90%가 대상자다. 소득 산정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준 연봉이 약 7,700만 원 이상이면 상위 10% 구간에 들어가는 것으로 예상된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 금액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1차, 2차에 나누어 지급된다. 1차에 기초 생활 수급자는 40만원, 차상위계층은 30만원을 받게 되고 그 외 모든 국민은 소득에 상관없이 15만원을 받는다. 2차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소득 하위 90%만 해당되는데 이때는 모두 10만 원을 지급 받게 된다. 즉 1차, 2차를 모두 합해 소득 상위 10%인 국민은 총 15만 원, 기초 생활 수급자는 총 50만 원, 차상위계층은 총 40만 원, 그 외 나머지 국민은 총 25만 원을 받는다.
민생 회복 지원금 소비 쿠폰 언제, 어떻게 받을까?
정부의 계획으로는 7월 중으로 추경을 통해 이르면 7월 중순부터 지급하고자 하는데 현금이 아닌 지역 화폐, 신용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등의 형태로 지급된다. 현금으로 지급될 경우 대출금 상환, 저축, 사치품 구매 등의 원래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곳에 사용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경 통과 후 지급 일정이 발표되면 거주지의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정부24 등과 같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 형식으로 수령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카드사 앱 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