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시작한 주식. 그동안은 일희일비하는 내 성격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멀리했는데 여유자금으로 조금씩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틀 전 처음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해 봤다. 이 글에서는 초보를 위한 키움증권 영웅문 증권 계좌 개설 방법을 자세하게 작성해 본다.
영웅문 증권 계좌 개설 준비물
내가 키움증권 영웅문 앱을 통해 증권계좌를 개설했으므로 영웅문 기준으로 설명한다. 증권 계좌 개설을 하기 전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은행 입출금 계좌: 본인 확인을 위한 것으로 증권 계좌에 연동할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한다.
신분증: 영웅문 앱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로 진행하므로 신분증이 필요하다.
영웅문 시작하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영웅문s#을 검색하고 아래 이미지와 같은 아이콘의 앱을 설치한다.
키움증권 영웅문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자. 첫 화면부터 순서대로 정리한 아래 이미지를 따라오면 된다.
위 이미지에 빨간 박스로 표시한 것과 같이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면 아직 가입된 상태가 아니므로 제일 왼쪽의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종합계좌"를 선택한다. 그 다음으로 준비물 안내가 나오면 숙지 후 하단에 "계좌개설 하기"를 누른다.
다음으로 약관에 동의하는 부분이 나온다. 해당 약관에 동의하면 빨간색 네모 표시한 "다음" 부분이 활성화 되는데 이를 선택하면 된다. 본인 확인 페이지에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나는 그 다음에 나온 "MY자산(마이데이터)서비스" 가입 부분에서 좀 헷갈렸는데 이 부분은 본인이 원한다면 동의를 선택 후 "다음"을 클릭하면 되고 원하지 않는다면 "건너뛰기"를 누르면 된다.
그렇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신분증을 촬영하게 되는데 미리 준비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마무리하면 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뭘까
증권 계좌 개설하면서 위에 언급했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단계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무엇인지 잘 모를뿐더러 개인 정보에 극히 민감하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잠시 계좌 개설을 멈추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흔히 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계좌 통합 관리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즉 마이 데이터 서비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계좌 정보를 모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내가 이용하고 있는 은행, 증권사 등의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 정보를 다루는 데 민감한 나 같은 사람은 동의하지 않고 건너뛰기를 선택하면 된다.
주의 사항
영웅문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할 계획이라면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요즘 보이스피싱, 휴대폰 해킹 등 사고가 많아 많은 사람이 비대면 여신 거래 차단,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설정을 해 놓기 때문이다. 계좌 개설을 한참 진행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이 차단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보면 허탈하다. 내가 그랬다. 다음날 은행에 방문해서 해당 내용 해지한 후 증권 계좌를 개설했고 다시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을 설정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
이렇게 증권 계좌를 오픈했다면 주식 거래 준비가 모두 끝난 거나 다름없다. 영웅문 앱으로 주식 사는 법을 설명한 글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다.